EXPERIENCE
SCUBA DIVING / SEOGWIPO
WOW DIVERS
와우다이버스
물을 무서워했던 내가, 바닷속 제주를 처음 본 곳.

INTRO
물을 무서워했던 나
제주에 산 지 7년이 됐는데도 나는 바닷물을 무서워했다.
스노클링도 거의 하지 않았다. 바다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는 건 늘 다른 문제였다.
그러다 와우다이버스에서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했다.
내가 기억하는 건 얼마나 깊이 내려갔는가보다 그날 처음으로 제주의 바닷속을 직접 봤다는 것이다.
FROM SEOGWIPO PORT
서귀포항에서 출발
바다로 나가는 출발점내게 서귀포항은 관광하러 가는 항구보다 바다로 나가기 위해 찾는 곳에 가깝다.
장비를 챙기고, 배를 타고, 항구를 빠져나가면서 그날의 다이빙이 시작된다.
이 경험 때문에 서귀포항도 이전과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WOW DIVERS
업체와 장비 공간
물속에 들어가기 전바다로 향하기 전에는 와우다이버스의 내부 공간에서 준비를 시작했다.

카운터와 장비실을 지나며 웨트슈트와 오리발, 공기통처럼 곧 사용하게 될 장비를 하나씩 마주했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과 장비는 그날 내가 다이빙을 준비하며 지나온 순서에 가깝다.

BEFORE THE WATER
브리핑과 준비
들어가기 전에나는 물에 들어가기 전부터 겁이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을 듣고, 장비를 확인하고, 내 상태를 계속 살피면서 진행된다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했다.
그날 내가 느낀 건 빨리 물속으로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따라갈 수 있는 속도로 진행된다는 쪽에 가까웠다.
그래서 처음으로 ‘여기서는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OUT TO SEA
배를 타고 바다로
서귀포항을 떠나는 순간장비를 챙기고 배에 올라가면 서귀포항의 풍경이 조금씩 멀어진다.
육지에서 장비를 볼 때와 실제로 바다 위에서 입수를 기다릴 때의 긴장감은 꽤 다르다.
나는 여전히 무서웠지만, 이미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은 들어가 보고 싶었다.


INTO THE WATER
처음 물속으로
첫 스쿠버다이빙물에 들어갔다고 해서 갑자기 바다가 좋아진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호흡하는 것부터 모든 것이 낯설었다.
그런데 조금씩 적응하고 나니 무서움보다 주변을 볼 여유가 생겼다.
그 순간부터 내가 알고 있던 제주 바다가 조금 달라졌다.


BENEATH MUNSEOM
문섬의 바닷속
수면 아래의 제주가장 기억에 남은 건 깊이가 아니라 문섬의 바닷속이었다.
바위 사이로 물고기가 지나가고, 육지에서는 볼 수 없던 연산호와 수중 풍경이 이어졌다.
나는 그때 처음으로 제주 바다가 수면 위의 풍경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제대로 본 것 같았다.


WHAT I REMEMBER
수심보다 기억나는 것
다시 육지로 돌아와서다이빙을 마치고 다시 육지로 돌아왔을 때도 바닷물에 대한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대신 물을 무서워하던 내가 직접 바닷속 풍경을 보고 돌아왔다는 사실이 남았다.
그날의 경험은 바다를 좋아하게 된 결론보다, 바다를 보는 방법이 하나 더 생긴 기억에 가깝다.

BEFORE YOU DIVE
다이빙 전 확인
- 전문 운영자와 가이드의 안내를 따른다.
- 자신의 자격과 경험에 맞는 다이빙을 선택한다.
- 입수 전 장비 상태를 확인한다.
- 날씨, 파도, 조류 등 당일 바다 상황을 확인한다.
- 보호구역과 현장 규칙을 따른다.
- 수중 생물을 만지거나 채취하지 않는다.
- 바다에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다.
NAVER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