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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 BAKERY / JEJU

제주시 · 제주공항 인근

프래그란스제주

FRAGRANCE JEJU

30년의 빵, 그리고 한 잔의 커피.

프래그란스제주의 빵과 핸드드립 커피가 함께 놓인 테이블

프래그란스제주의 중심에는 먼저 빵이 있다.

이경순 선생님은 1997년 춘천에서 시작한 베이킹을 제주에서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30년 가까이 같은 일을 해왔지만 새로운 재료와 새로운 빵을 여전히 공부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또 하나 오래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 있다.

윤종원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한 잔씩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다.

프래그란스제주는 이경순 선생님, 윤종원 사장님, 따님 윤지영 씨가 함께 운영한다.

빵과 커피, 그리고 창 너머의 제주 바다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THE BAKERY

먼저, 빵

프래그란스제주를 내가 먼저 기억하는 이유는 빵이다.

이경순 선생님은 오랫동안 한 종류의 빵만 반복해온 사람이 아니다.

바게트와 식사빵, 베이글, 치아바타, 포카치아, 브리오슈 계열의 빵부터 카페와 브런치 메뉴에 사용할 빵까지 만든다.

먹는 방식이 바뀌고 사람들이 찾는 빵이 달라지면 새로운 제품을 다시 공부한다.

프래그란스제주에서 준비한 베이글과 여러 식사빵
결과 질감이 드러난 브리오슈 계열 식빵

SINCE 1997

춘천에서 제주까지

이경순 선생님이 빵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춘천에서였다.

약 10년 전 제주로 내려왔지만 하는 일은 바뀌지 않았다.

장소는 달라졌고 시간도 많이 흘렀지만 베이킹 한 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STILL STUDYING

30년째, 아직도 연구한다

오래 만들었다는 이유로 익숙한 방식에 머무르지 않는다.

새로운 밀을 써보고, 다른 재료를 찾아보고, 달라지는 베이커리의 흐름을 살핀다.

이미 오래 만든 레시피도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다시 본다.

30년 가까운 경험이 있으면서도 계속 공부한다는 점이 이곳의 빵을 가장 잘 설명한다.

BREAD TO GIVE

선물할 때 떠오르는 빵

제주에서 누군가에게 빵을 선물해야 할 일이 생기면 나는 프래그란스제주를 자주 떠올린다.

내가 먹을 빵보다 누군가에게 줄 빵을 고르는 일은 조금 더 어렵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크게 고민한 적이 없다.

내 기준에서는 선물하고 나서 실패했다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았던 곳이다.

HAND DRIP

빵을 사러 왔다가, 커피까지

프래그란스제주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모습

프래그란스제주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빵 때문이었다.

그런데 몇 번 찾다 보니 커피도 따로 기억하게 됐다.

윤종원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한 잔씩 핸드드립으로 내린다.

나는 커피의 산미나 밸런스를 전문적으로 설명할 줄 아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도 이곳 커피는 마시기 전부터 향이 좋았고, 맛도 분명하게 기억에 남았다.

ROASTING

직접 볶은 원두

프래그란스제주에서 사용하는 후지로얄 로스터

커피는 원두를 사다가 내려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윤종원 사장님은 직접 로스팅을 배우고, 후지로얄 로스터로 원두를 볶는다.

그 원두가 프래그란스제주의 핸드드립 한 잔으로 이어진다.

FROM GREEN BEANS

생두부터

로스팅 전에 먼저 생두를 보고 고른다.

어떤 원두를 쓰고, 어떻게 볶을지 판단하는 과정부터 커피 한 잔이 시작된다.

로스팅 전 생두를 손으로 살펴보는 모습

LEARNING THE COFFEE

배우는 데서 시작한 커피

윤종원 사장님은 2018년 로스팅 수업을 수료한 기록도 남아 있다.

커피 역시 그냥 카페를 운영하며 곁들인 일이 아니라 직접 배우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윤종원 사장님의 2018년 로스팅 수업 수료 자료

BREAD & COFFEE

한 테이블에서

아이스커피 두 잔과 빵이 함께 놓인 프래그란스제주의 테이블

프래그란스제주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은 결국 빵과 커피가 한 테이블에 함께 놓였을 때다.

이경순 선생님의 빵과 윤종원 사장님의 커피.

둘 중 하나를 다른 하나의 부속처럼 다루기보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부가 한 공간에서 만난다.

BY THE SEA

창 너머 제주

창 너머로는 제주시와 바다가 함께 내려다보인다.

프래그란스제주는 빵과 커피를 서둘러 먹고 나가는 공간이라기보다 조용히 앉아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바다와 커피, 빵과 음악이 한 화면 안에 자연스럽게 겹친다.

프래그란스제주 창 너머로 보이는 제주시와 바다

FOR SMALL SHOPS

실제로 팔 수 있는 빵을 배우는 수업

수업의 목적도 꽤 현실적이다.

한 번 만들어보는 예쁜 디저트보다 작은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실제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빵을 고민한다.

브런치와 잘 맞는 빵, 샌드위치에 사용할 빵, 많이 만들었을 때 효율적인 제품, 작은 매장에서 운영하기 좋은 메뉴를 함께 살핀다.

레시피만 배우기보다 실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함께 본다.

EXTERNAL LINKS

출처와 업데이트
사진과 글
ATOZ JEJU 직접 방문·촬영 및 사용자 제공 자료
외부 정보
Instagram @fragrance_baking
업데이트
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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